[직무인터뷰] Game Programmer 박희진님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퍼즐원스튜디오 Team S2에서 Bubble Shooter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래머 박희진 입니다.

 

 

2. 팀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그 중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게임을 개발하고 유저가 게임을 더 오래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컨텐츠들을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회사의 게임 중 주로 Bubble Pop, Bubble Pop Origin을 개발하고 업데이트 하는 일을 하였었는데요.
요즘은 좀 더 좋은 조작감과 재미있는 컨텐츠를 고민하여 신작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Team S2는 잘 웃고 단합이 잘되는 팀이에요. 다들 성격들이 둥글둥글하고 잘 웃다보니 함께 커피 마시는 시간이 즐거워요.

그 외에 일적으로는 서로 대화를 많이하고 피드백을 열심히 주는 편입니다.

 

 

4.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출근하면 먼저 Daily Scrum통해 간단히 개인업무를 공유하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그 뒤 유저리뷰를 간단히 훑어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리뷰를 팀 슬랙 채널에 공유하는데요.

칭찬리뷰를 보다보면 감동을 받을때도 있고, 예상치 못했던 유저의 어려움을 알게 되면 다음 업데이트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그 뒤엔 자유롭게 각자의 업무를 진행합니다. 주로 기획서를 토대로 개발을 진행하해요.

기획서에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나 대화가 필요한 경우 기획자와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며 진행합니다.

월요일에는 팀 전체 회의를 통해 게임 업데이트에 따른 결과를 공유 하고, 금요일에는 Bubble 게임 담당 팀원들이 모여 다음주의 목표와 업무를 결정하는 회의를 합니다.

 

 

5. 게임개발에서 게임프로그래머의 역할 및 강점은 무엇인가요?

게임프로그래머의 역할은 팀원들의 아이디어나 생각들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설계서와 좋은 재료가 있어도 조립을 할 사람이 없다면 물건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이디어나 생각들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아이디어나 생각들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하고,

알맞은 로직을 개발하고,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여 적용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6. 업무를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Bubble Pop Origin을 출시하고 주변에서 사내 다른 Bubble Shooter들에 비해 조작감이 많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인 것 같아요.

조작감은 신작을 준비하며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인데요. 조작감이 좋은 다른 게임들을 플레이해보고 개선점을 찾아서 로직과 연출을 고치고 테스트 하는 과정을 반복하였습니다.

과정 중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었지만 로직을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며 연구하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그 결과로 다른 분들이 보기에도 조작감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그 때가 가장 기뻤던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7. 업무적 고충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프로그래머의 고충은 역시 업무는 업무대로 잘 진행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계속 배우고 연구해야 한다는 점 인거 같아요.

그런 매력 때문에 프로그래머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주로 매년 열리는 기술 컨퍼런스 등엔 되도록 참여하고,

업무 중 새로운 기술을 알게 되었을 땐 키워드를 정리해놨다가 시간날 때 다시 찾아보면서 고충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8. 직무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하고 계시나요?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욕심?! 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좋은 게임의 기준은 각자 약간씩 다를수 있겠지만, 저는 기본 로직이 재밌고 좋은 조작감을 가진 게임을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게임을 만들겠다는 욕심이 있다보니 기본 로직을 더 재밌게 만들기 위해, 혹은 조작감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찾아서 공부하거나,

관련 내용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9. 퍼즐원스튜디오는 어떻게 소속 게임프로그래머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나요?

퍼즐원스튜디오는 직원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입니다. 성장에 필요한 책이나 참고 할 만한 에셋 등을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직군 별로 COP(Community of practice)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COP는 사전적 의미로는 공통의 관심사나 주제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방법을 함께 학습하는 그룹이에요.

프로그래머 COP는 주로 서로 개발하며 생기는 문제점 혹은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거나 성장에 도움이 될만한 기술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COP 내에서 관심 분야가 맞는 동료가 있다면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10. 퍼즐원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싶은 프로그래머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퍼즐원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래머는 전공이나 어떤 경력을 가졌는가 보단 직무에 대한 역량이 충분한가, 퍼즐게임을 좋아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직무에 대한 역량은 코딩테스트 준비와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 지식을 탄탄히 공부하신다면 도움이 될 것 같고, 평소 퍼즐게임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11. 팀에 신규입사자가 들어온다면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가요?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욕심을 가진 사람,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도 전 그런 분들과 일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팀원들과 지금 프로젝트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많은 대화와 고민을 하고 그걸 토대로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데요.

그런 시간들이 스트레스 받을때도 있지만 즐겁다는 생각도 많이 하거든요. 이런 대화와 고민, 그리고 그걸 게임에 반영하는 과정을 함께하고 즐거워 하시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 게임회사를 선택한 이유와 다양한 게임회사 중 퍼즐원스튜디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게임회사를 선택한건 아무래도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회사들이 대부분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했어요.

퍼즐원스튜디오를 선택한 이유는 블라인드 면접 때문이었었는데요. 직무에 대한 능력을 중요시 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13. 퍼즐원스튜디오에 입사할 수 있었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특별한 노하우까지는 아니지만… 알고리즘 문제를 좀 풀어보며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고, 면접 전에 비트망고 게임들을 플레이 해 본 점들,

면접에서는 제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점을 잘 얘기한 부분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4. 앞으로 퍼즐원스튜디오에서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We make the great puzzle games step by step 퍼즐원스튜디오의 미션인데요. 제가 이루고 싶은 것 또한 이 미션과 비슷한거 같아요.

계속 성장하며 지금보다 더 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고, 누가 봐도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