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인터뷰] Game Artist 박소연님, 이세복님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소연 : 안녕하세요 퍼즐원스튜디오 Team S1에서 Brick 장르 게임 아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소연입니다.

 

이세복 : 안녕하세요. 퍼즐원스튜디오 Team S2에서 Bubble 장르 게임 아트를 제작하고 있는 이세복이라고 합니다.

 

 

2. 팀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박소연 : Team S1은 클래식 게임에 다양한 도전과 캐주얼함을 접목한 Brick 장르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앱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 총 2개의 타이틀을 라이브 운영하고 있으며, 저는 여기에 들어가는 모든 아트 리소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세복 : Team S2는 퍼즐 장르 중 하나인 Bubble Shooter 장르 게임을 만드는 팀입니다.
              현재 북미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과 총 2개의 타이틀을 라이브 운영하고 있고, 저는 여기에 들어가는 모든 아트 리소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트 리소스 : 오브젝트,UI, 캐릭터, 배경, 출시용 이미지 등

 

 

3. 팀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박소연, 이세복 : 매일 Daily Scrum을 통해 팀원 간 업무를 공유합니다. 어떤 이슈가 있는지, 서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을 간단하게 갖고 있습니다.

                          그 후, 유저 리뷰를 체크하고 기억에 남는 리뷰를 S팀 슬랙 채널에 공유합니다. 긍정적인 리뷰를 보며 기뻐할 때도 있고 불만사항이나 피드백 리뷰가 있다면 고려하여

                          업데이트에 반영하려고 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Weekly Scrum을 통해 게임 업데이트에 따른 결과 공유를 하는데요. 다음주 목표 업무를 팀에서 상의하여 결정하고

                          backlog에 작성하여 기록합니다. 근무 시간에 자유롭게 각자의 업무를 진행하고 업무에 대한 소통은 대면이나 팀 슬랙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습니다.

 

 

4. 게임개발에서 Artist의 역할 및 강점은 무엇인가요?
박소연 : Artist의 역할은 퀄리티 있는 리소스로 게임 개발에 서포트하는 것입니다. 팀과 방향성/컨셉을 정하면 이에 맞게 레퍼런스 분석을 하고, 해당 장르에 대한 재미 요소, 유저층,

             연령층, 컨셉, UI/UX를 이해하여 새로운 아트 결과물을 도출합니다. 또한, 레퍼런스 플레이 경험을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가 필요하고 

             다른 직무에 대한 기본지식을 공부해 소통하여 협업하는 것도 역할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는 기본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게임 개발을 하고 있어 아티스트도 앱 애니를 통해 타 게임들을 분석합니다.
             분석한 가설로 시안 a/b test를 통해 데이터를 쌓아가고 실패로부터 배워가는 신념과 피드백을 통해 끊임없이 개선하는 자세가 사내 아티스트들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세복 : 맞아요. Artist가 리소스만 제작할 뿐만 아니라 게임 데이터 분석도 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유저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아트적으로 나타내는 게 Artist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퍼즐원스튜디오는 팀간, 같은 직무간 서로의 작업물을 상시로 공유하고 자유롭게 피드백하기 때문에

              작업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5. 업무를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박소연 : 이라는 Bubble Shooter 게임, 벽돌 깨기 게임은 입사 후 처음으로 시안도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모든 아트 리소스를 혼자 제작하여

             개발하였습니다. 하나의 국가에서 소프트런칭을 하다 글로벌런칭이 가능해져 전 세계 사람들이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과 더불어 매주 다양한 컨텐츠 리소스를

             제작할 수 있었던 것, 그 업데이트로 반응과 결과를 공유 받고 볼 수 있었던 것과 리뷰에서 칭찬을 봤을 때 가장 크게 보람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됩니다.

             또, 기획을 바탕으로 제가 결과물을 만들었을 때 팀원들도 만족하고 팀원들이 생각했던 방향과도 일치된 리소스로 유저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올 때 또한 보람을 느낍니다.

 

이세복 : 아무래도 라이브 업무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니 저와 팀원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업데이트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그것이 곳 데이터 수치로 보여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작업하면서 이것이 맞을지 같이 고민했던 부분이 결국은 좋은 방법이었음을 유저들이 알려주는 것 같아요.

 

 

6. 업무적 고충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박소연 : 현재는 게임 스펙에 따라 2명(UI,원화)+a의 인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이전에는 모든 리소스를 혼자 작업해야 하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여러가지 프로젝트와 업무를

             동시에 해야 했던 고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의 우선순위를 잘 파악하고 해당 업무가 작업 기간이 길어질 것 같다는 예상이 되면 매니저와 협의하여 일정을 다시

             조정한다거나 기간을 늘릴 수 있는지 요청하고 최대한 일정에 차질 없도록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세복 :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트 요소를 제작하는데 간혹 그것이 개인의 취향과 다를 때 디자인 선택과정에서 당황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저 혼자 가진 지식안에서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을 때 팀원분들이 의견이나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고 이해와 설득의 과정을 거쳐 다듬어진 작업물이 나오게 됩니다.

 

 

7.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하고 계시나요?
박소연 :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탑그로싱 게임 플레이씬 모작을 해보거나 콜로소/101 강의 수강, 새로운 툴 스터디, 도서 등 시간을 투자하여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선 양준님(Art Director)이 Unity를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고 계셔서 Unity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고 6-7명 그룹으로 같이 스터디를 하고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서로 도우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강의 수강/ 추천 도서에서 좋은 부분이 있다면 다른 아티스트분들에게 결과물이나 수강에 대한 피드백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세복 :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교육비용으로 직무관련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직군의 동료들과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어요!

 

 

8. Artist 지원자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박소연 : 북미풍 아트와 퍼즐 장르 게임에 관심이 많다면 작업하실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레퍼런스도 많이 보고 개발이 잘 된 게임들은 어떠한 요소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지, 그런 요소들을 자기만의 아트 스타일, 표현방식으로 풀어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업을 1차적으로 했다면 계속 연구하며 이 표현이 직관적인지 일반 유저가 잘 구별하고 이해할지 끊임없이 의구심을 갖는 태도를 갖고 작업을 개선하면 좋겠습니다.

 

이세복 : 현재 저희 회사는 북미유저를 타겟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음을 인지해주시고 글로벌 트렌드가 국내의 캐주얼 디자인게임과 무엇이 다른지, 글로벌트렌드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디자인관을 가진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구요!

 

 

9. 새로운 팀원이 들어온다면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가요?
박소연 : 팀으로 일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팀에 잘 스며드는 사람과 협업하면 좋겠습니다.
             서로 배려하며 원활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지키는 태도를 가지고 서로에게 배우고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 시너지효과가 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 의견도 적극적으로 제시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과 반대여도 무조건 no가 아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면 협업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세복 : 우선 게임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게 게임 개발의 시작이니까요. 그리고 피드백을 받거나 주는 것에 오픈 된 마인드를 가진 분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10. 게임회사를 선택한 이유와 다양한 게임회사 중 퍼즐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소연 : 제가 입사했을 당시에는 분사 전 회사인 비트망고 퍼블리싱팀 소속이었는데요. 게임을 돋보이게 Creative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는 업무를 했었습니다.

             저는 포토샵, 어도비 툴을 다룰 수 있었고, 제작에 있어서 정해진 틀이 없는, 무조건 따라가야 하는 스타일이 있지 않았던 업무인 점과

             퍼즐 장르만을 고집하는 회사라는 점이 흥미롭기도 하여 이 회사를 선택했습니다. 이미지를 리터칭하고 리소스도 새로 제작하면서 게임도 많이 하고

             개발팀과 소통하며 더욱더 퍼즐게임을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게임 리소스 만드는 것도 너무 궁금해졌고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1년 반 ~2년 정도 뒤에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아티스트로 전향해 지금까지 제작을 맡아오고 있는데 여전히 재밌고 계속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업무적인 측면 외에도 퍼즐원스튜디오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 6년 넘게 근무해오고 있는데요. 출퇴근이 8 to 5인 부분이 조금

             힘드실 수도 있지만 퇴근 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잦은 야근으로 인해 건강, 컨디션이 안 좋아졌던 경험이

             있다 보니 5시 퇴근 후 운동을 하거나 여가시간 누리는 것이 좋더라구요.

 

이세복 : 저는 어릴때부터 게임을 사랑했고 특히 북미회사의 게임들을 즐겨 플레이 했었습니다.

             퍼즐원스튜디오는 국내개발사지만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맞춰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고 심지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1. 퍼즐원에 입사할 수 있었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박소연 : 제가 입사할 때보다 지금 회사에서 원하는 퀄리티나 기대치가 높아져서 제 입사 당시의 상황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지만 잘 웃고 긍정적이고

             답변 시 열정적인 모습, 성심성의를 다해 답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부분은 지금도 좋은 인상을 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과제 또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분석하여

             컨셉적이고 대중적인 요소를 자신만의 스타일을 녹여내 시간 내 최대한의 퀄리티를 보여주면 인상 깊을 것 같습니다.

 

이세복 : 북미풍아트에 대한 저만의 생각이 있었고 이것이 반영된 포트폴리오와 면접을 좋게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현재 글로벌 퍼즐 게임시장의 트랜드 이해도를 높이고 더해서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이를 작업물에 반영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 앞으로 퍼즐원에서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박소연 : 회사의 방향성과 맞게 계속 성장하는 아티스트로서 게임 컨셉에 맞는 이미지 퀄리티를 높여 게임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너럴리스트가 되고 싶어 UI/원화 구분 없이 기회가 되면 다양한 장르 게임 개발에 참여하여 인사이트를 얻고 다양한 업데이트 컨텐츠를 제작해 보고 싶습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직무 전문성도 중요하다 느껴져 끊임없이 직무 전문성을 길러 아티스트로서 프로젝트의 아트를 전문적으로 리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세복 : 현재 저희 게임을 즐겨주는 유저들을 위해 질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싶거, 지금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신규 게임을 제작하고 싶습니다.
              또, 그 게임이 유저들에게 퍼즐원스튜디오를 각인시켜주어 퍼즐원 스튜디오의 브랜드 가치도 올리고 싶습니다.